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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말하는 면접 때 감점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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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한경 잡앤조이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가 동문서답을 하거나 회사·직무에 대해 모르는 게 많을 경우 점수를 깎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incruit.com)는 인사담당자 587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주요 감점요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주요 감점 요인으로는 '동문서답형'이 19%로 1위를 기록했다. '회사나 직무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관심이 없어 보일 때'(15%),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일 때'(13%), '잘난 체 하는 게 심할 때'(10%),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지나치게 길게 할 때'(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면접 시 질문횟수·내용과 지원자에 대한 호감이 관련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2%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6%는 '질문이 많을 경우 긍정의 신호로 봐도 된다'고 답했다.

'자기 PR을 위한 포트폴리오 등을 가져온 지원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가 '회사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인 지원자라고 느껴져 가산점을 준다'고 답했다.

반면 20%는 '필수지참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가산점 부여 대상도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67%는 '채용전형 중 면접전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이유로는 '면접 준비로 인한 업무량의 증가', '우수 인재 선별에 대한 압박감', '매번 면접질문을 다르게 구성하는 게 어려워서' 등을 꼽았다. (끝)

사진. 한경 잡앤조이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