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한경 텐아시아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강렬한 컴백을 예고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소속사 스타제국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EDITION)’ 타이틀곡 ‘다쳐(Hurt Lock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썸머 스페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이번 새 앨범은 지난 1월 미니앨범 ‘드라마(DRAMA)’ 발매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공개된 티저는 야릇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멤버들은 컨테이너를 배경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몽환적이면서 강력한 덥스텝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곡 ‘다쳐’의 일부도 공개돼 묘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멤버들의 도발적인 눈빛과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츠카의 등장도 강렬하다. 스피디한 진행 속에서 돋보이는 컬러풀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역대급 썸머 스페셜을 예고한 만큼, ‘다쳐’의 뮤직비디오는 올 여름 유행 아이템인 비비드 컬러를 강조해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선사할 전망이다. 나인뮤지스는 비치웨어, 서피, 스포티한 캐주얼 등 여름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했고, 트렌드를 아우르는 패션과 음악으로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
신곡 ‘다쳐’는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 세련된 팝 사운드로 무장한 이 곡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에릭 리드봄(Erik Lidbom)과 허비 크리크로우(Herbie Crichlow), 앤 주디스 윅(Anne Judith Wik)의 곡으로 프로듀서 이원(e.one)이 편곡을 맡았다.
올 여름 치열한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나인뮤지스는 독보적인 이미지와 화려한 무대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패션과 음악을 결합해 여름의 계절적 특징을 극대화시킨 앨범”이라며 “나인뮤지스만의 건강한 섹시함을 표현한 음악과 무대, 그리고 아찔한 여름 화보를 동시 공개해 시원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인뮤지스는 오는 25일 자정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7월 2일 새 미니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을 발표하고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새 앨범에는 ‘여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총 6곡이 수록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