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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부른 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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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대한민국의 청년멘토’를 자처한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취업난에 찌든 대학생들을 위해 망가졌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업의 전설, 얘들아~출근하자!’ 취업 콘서트에서 신 위원장은 자신의 자작곡을 뮤직비디오로 발표했습니다.

신 위원장이 직접 곡을 쓰고 그의 멘티들인 인디밴드 B# 멤버들이 작곡했습니다.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과 대학생들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취업, 직장, 꿈, 주거, 결혼 등 청년을 둘러싼 현실은 열악하지만, 힘내서 박차고 일어서자는 메시지입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오랜만이야 이젠 다들 바빠서
이렇게 모이는게 쉽진 않구나
사는 게 그렇더라
뭐든 쉬운게 하나 없더라
정말 돈이란 걸 몰랐었는데
꿈을 꾸는데도 돈이 들더라
어른이란 내가 참 어색하더라
우린 어떤 모습이 될까
Take it easy my friend 다 잘될꺼야 다 잘될꺼야 믿어도 돼
니가 걷고 있는 그 길이 열릴꺼야 잘될꺼야
정장 한 벌에 이력서만 늘어가
예전에 자신있던 나는 없구나
말도마. 흔한게 직장인인데
왜 내자리만 없는걸까
혼자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과연 결혼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열정이 크잖아
박차고 다시 힘을내보자
오 Take it easy my friend
다 잘될꺼야 다 잘될꺼야 믿어도 돼
니가 걷고 있는 그 길이 열릴꺼야 잘될꺼야...]

신용한 위원장은 멘티들과의 공연후 ‘스펙은 그저 스펙일뿐’이라는 주제강연도 했습니다. 강연에서 그는 “취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스펙이다. 대학생들이 스펙앞에서 고민하고 흔들리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스펙보다 나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잘하는 기술과 직무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