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흔든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 28일 상륙

(황성운 한경 텐아시아 기자) 일본을 흔든 화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이코패스’ 극장판이 5월 28일 국내 개봉된다.

‘사이코패스’는 시빌라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심리 상태를 측정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해진 2116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 분쟁국인 샴바라플로트로의 시스템 수출을 앞두고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일련의 사건과 시스템 속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새로운 땅으로 홀로 떠난 형사 아카네의 활약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는 호기심을 불러 모으는 세계관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개봉 전부터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1월 일본에서 개봉되었을 당시 ‘빅 히어로’ ‘테이큰 3’ 등과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주 주말에만 1억 3,000엔이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TV 시리즈 ‘안티크’, 참신한 연출이 돋보인 영화 ‘사토라레’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킨 모토히로 카츠유키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도쿄 마블 초콜릿’의 시오타니 나오요시가 감독을 연출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시나리오 라이터 우로부치 겐이 스토리 원안 및 각본을 담당했다. (끝)

사진. 애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