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문소리 등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빛낸다

(정시우 한경 텐아시아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초청 게스트 명단이 공개됐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주 출신의 김우빈을 비롯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이자 초청작 감독인 문소리와 감독으로 나선 류덕환, 배우 이정현, 김새론, 김향기, 소이, 백성현 등이 참석한다.

전주 출신의 김우빈은 최근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청춘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과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유비, 정소민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병헌 감독은 데뷔작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인연이 있다.

감독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대한 문소리와 류덕환, 배우로 다시 돌아온 이정현도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낸다. 문소리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케이트 테일러 등 국내외 배우, 감독,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국제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소리는 또한 두 번째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는 오늘도’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됐다.

류덕환 역시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의 감독 자격으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오는 5월 1일에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 제작 경험을 나누는 ‘토크 클래스’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쟁 부문에서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연 배우 이정현도 레드카펫 게스트로 개막식에 초청받았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KBS1 단막극 ‘눈길’의 주연배우 김새론, 김향기, 김영옥의 단란한 구성도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국내 게스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역스타 김새론, 김향기는 최고령 배우 김영옥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외에도 김태훈, 박소담, 이선호, 김보라, 소이, 포미닛 전지윤, 백성현도 눈에 띄는 레드카펫 게스트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가 끝난 뒤 신화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동완, 배우 겸 아나운서 임성민의 사회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끝)

사진. 구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