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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 경영비법을 배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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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늘 디지털전략부 기자) "탁구에서 경영 비법을 배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38개국에 475개의 매장을 가진 '멘치스 프로즌 요거트'의 아밋 클라인버거 최고경영자(CEO)입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클라인버거가 탁구에서 배운 경영 교훈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12년 전 탁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5년 뒤 CEO가 되었습니다. 탁구에서 배운 전략과 교훈이 멘치스 요거트를 성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클라인버거는 "회사 운영과 탁구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둘 다 전략을 써야 하면서 즉각적인 상황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면 게임에서 지듯 사업에서도 뒤처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어서 그는 탁구나 다른 스포츠를 잘 하려면 철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며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사업에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성과를 내기 위한 모든 도구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인버거 최고경영자가 탁구를 통해 배운 여섯 가지 경영 비법을 아래에 공개합니다.

1. 탁구는 전술게임이다.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생각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라

"멘치스 요거트도 꾸준히 소비자의 입맛 취향을 조사하고, 시장 추세를 예측하며 어떤 맛을 추구할지 미리 계획해 왔다."

2. 가장 중요한 건 반응이다

"탁구에서는 필요한 곳으로 움직이고 정확히 반응하는게 중요하다. 사업에서도 똑같다."

3.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의 기초를 다져라

"내 약점을 파악하고 보강하라, 동시에 상대의 약점을 간파하고 그 곳을 노려야 한다. 예를 들어 공을 왼쪽으로 보낼 때 상대 반응이 느리면 그 쪽을 파야 한다. 이런 전략은 경영에서도 효과적이다."

4. 탁구는 매우 빠른 게임이다. 작은 판단착오나 움직임 때문에 패배할 수도 있다

"각 상황별로 직접 어떻게 대처할 지 생각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5. 탁구게임이 빨리 진행되는 것처럼, 사업도 질 때와 이길 때가 있다

"일희일비 하지 마라. 열쇠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경쟁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해라."

6. 실수 때문에 점수를 잃을 수도 있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마라

"사업과 마찬가지로, 탁구도 당신이 준비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진행되는 게임이다. 따라서 실수를 하면 빨리 무엇을 잘못했는지 파악하고 교정해야 한다. 이는 사업의 약점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이기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