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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16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 접수...20일 오후5시 원서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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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삼성그룹이 11일 채용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careers)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채용공고를 내고 열흘간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3급 신입사원 채용기업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건설·상사),제일모직(리조트/건설/패션),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전자판매 등 16곳이다.

삼성전자·삼성SDS는 인문계 출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전형도 있다. SCSA전형은 2013년부터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학생전형도 실시한다. 제일모직 패션전문직 신입사원도 뽑는다. 모집직군은 남성·여성복 스타일 디자이너,ACC·소재 디자이너,모델·컬러리스트와 VMD(디자인 영업마케터)다. 지원 자격은 학점3.0 (4.5만점)으로 별도의 어학자격은 필요없다. 전형절차도 3급 신입사원과 다소 다르다. 포트폴리오 심사,직무역량 면접,인턴실습(3주),임원면접 4단계를 거쳐 최종입사가 결정된다.

삼성은 오는 20일(17시)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일정수준의 학점과 영어회화점수가 있으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다. 지원시 영어회화점수가 가장 낮은 직무는 SCSA로 오픽NH,토익스피킹 4급이다. SSAT응시일은 4월 12일이며 국내 5개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한자·중국어 자격보유자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인증한 공학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도 SSAT점수에 가산점을 준다.

면접 대상자 발표는 SSAT시험을 치른 후 열흘 정도가 지난 뒤 발표되며 4월말~5월초 각 기업별로 면접이 실시된다. 삼성의 면접은 직무역량 면접과 임원 면접이다. 직무역량 면접은 면접관 3~4명이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면접시간은 30분이다. 삼성생명은 영업마케팅,상품계리,자산운용,디자인직군 모두 1박2일 합숙 면접을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종일 면접으로 지원자를 검증한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직군은 면접 전 별도의 SW실기 평가를 한다.

합격자는 6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7월부터 신입사원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의 올 상반기 채용규모는 4000여명으로 알려졌다. / trues@hankyung.com(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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