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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서머 윈터 앤 폴' 부른 전설 데미스 루소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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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정 한경 텐아시아 기자) 그리스의 전설적인 가수 데미스 루소스가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루소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5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이집트 태생으로 1961년 그리스로 이주한 데미스 루소스는 17세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60년대 후반부터 영화음악가로도 유명한 반젤리스 등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를 결성해 이름을 알린 루소스는 이후 솔로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에는 ‘스프링 서머 윈터 앤 폴(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레인 앤드 티어스(Rain and Tears)’가 자주 전파를 탔다.

루소스는 신비로우면서 깊이 있는 목소리로 강한 인상을 나겼다. ‘포에버 앤드 에버(Forever and Ever)’, ‘굿바이 마이 러브 굿바이(Goodbye My Love, Goodbye)’ 등을 히트시켰으며 전 세계적으로 6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데미스 루소스는 서른 장이 넘는 솔로앨범을 남겼으며 지난 2009년에 발표한 ‘데미스(Demis)’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 2013년에는 프랑스에서 훈장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받았다. (끝)

사진. 데미스 루소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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