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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의 건강 비결은 물구나무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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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식사회부 기자) ‘하루에 한 번 물구나무 서기’. 13만 경찰의 수장인 강신명 경찰청장의 건강관리 비법입니다. 이 비법은 강 청장이 경찰 교육을 받던 시절 무도사범이 가르쳐준 것이라고 합니다.

사범은 당시 강 청장에게 “건강을 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하루에 한 번은 꼭 하라”고 조언했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그는 아침마다 출근 전에 물구나무 서기를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1분을 목표로 했었지만 힘들어서 요즘에는 약 40초 정도 한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물구나무 서기를 매일 하면 혈액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강 청장의 설명입니다.

강 청장이 오랜 시간 아침마다 해왔던 물구나무 서기는 실제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관리 비법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돌았던 한 일본방송 영상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죠.

이 동영상에는 물구나무 서기로 체중을 약 30kg 감량한 여성이 나왔습니다. 학창시절 매일 뚱뚱해서 놀림을 받던 이 여성은 ‘물구나무 서기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매일 물구나무 서기를 했다고 합니다. 78kg이었던 몸무게는 어느새 48kg으로 줄었고 그녀는 많은 남성의 고백을 받는 ‘미녀’가 됐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물구나무 서기의 효과를 ‘내장 바로잡기’로 꼽습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력으로 내장의 위치가 아래로 조금씩 움직이죠. 이렇게 내려간 내장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뒤집을 경우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되죠. 혈액과 림프, 체액은 더욱 원활하게 순환되고 내장의 위치도 서서히 바로 잡히게 된답니다. 바로 이것이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는 것인데요.

강 청장의 또 다른 건강관리 비법은 바로 ‘등산’입니다. 그는 평소에 걷는 것을 좋아해 인왕산이나 북한산을 주로 다니는 편입니다. 담배는 하루에 5개비 정도 피운다고 하네요. 추워진 날씨에 등산은 힘들어도 하루에 한 번 ‘물구나무 서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끝)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