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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유명 여행지에서 한국인들이 선택한 호텔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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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생활경제부 기자) 2014년도 어느덧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연말이 오면서 겨울 휴가 준비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비행기 티켓은 일찌감치 끊어뒀어도 끝까지 고민하는 것이 어떤 ‘숙소’를 골라야 할 지입니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올 들어 11월까지 도쿄, 오사카, 하와이, 싱가포르, 홍콩, 세부, 파리 등 주요 여행지의 어떤 호텔이 인기가 높았는지 발표했는데요. 순위 뿐만 아니라 각 지역 전체 예약 중 얼마를 차지했는지도 적어 지역별 ‘강호’가 어떤 곳인지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휴가 떠나실 분들한테 쏠쏠한 참고자료가 될 듯해 소개합니다.

각 지역별로 합리적인 가격에 묶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과 초호화 호텔이 우위를 점한 것이 눈길을 끄네요.

도쿄 1위: 신주쿠 워싱턴 호텔(18.7%)
오사카 1위: 남바 워싱턴 호텔(13.1%)
하와이 1위: 쉐라톤 와이키키(11.2%)
싱가포르 1위: 마리나베이샌즈(25.1%)
홍콩 1위: YMCA 솔즈베리 호텔(20.6%)
세부 1위: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17.7%)
파리 1위: 하얏트 리젠시 파리 에뚜알(12.8%)

도쿄 신주쿠 워싱턴호텔은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신주쿠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접근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방이 생각보다 작고, 전반적인 시설이 낡았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유의할 점입니다. 오사카 남바 워싱턴 호텔도 도쿄 신주쿠 워싱턴 호텔 같은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역시 숙박비가 저렴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해 젊은층 사이에 인기라고 하네요.

반면 싱가포르에서 1위를 차지한 마리나베이샌즈는 ‘5성급’ 호텔입니다. 우리가 싱가포르 하면 딱 떠올리는 그곳이죠. 꼭대기 47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도시 야경을 내려다보며 헤엄치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합니다.

물론 가격은 비쌉니다. 연말에 가려면 1박에 최소 100만원 정도는 잡으셔야 합니다. 젊은 연인이나 신혼부부들이 주로 찾는다고 합니다. 쉐라톤 와이키키나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등의 숙박비도 만만치 않은 걸 보니 역시 휴양지에선 ‘고급 호텔’이 인기인 것 같네요.

인터파크투어는 투표를 통해 이 중 최고의 호텔을 뽑는 ‘2014 베스트 호텔 어워드’ 행사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투표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마리나베이샌즈 2박 숙박권,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다녀오신 곳이 있다면 투표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