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에일리-송지은-레이나, 가을에 돌아온 솔로 여가수들 격돌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최보란 한경 텐아시아 기자) 올 가을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컴백하며 풍성한 가요계가 예고된 가운데 에일리, 송지은, 레이나 등 솔로 컴백 여가수들의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에일리는 지난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을 발표하며 디바의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티얼드롭(Teardrop)’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브릿팝 스타일의 락, 힙합, 발라드, 미디엄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한층 성숙된 에일리의 감성과 보컬이 녹여진 미니앨범이다.

‘손대지마’는 앞서 ‘보여줄게’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도훈의 곡으로, 강렬한 피아노 라인의 브릿팝 스타일의 록 장르다.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마음을 공감할 만한 직접적인 표현으로 풀어냈으며 에일리의 폭발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에일리는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으며, 닷새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유앤아이’, ‘노래가 늘었어’ 등 발표하는 음원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에일리는 이번 ‘손대지마로’ 계속해서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성 있는 보컬과 풍부한 감성의 환상 조합으로 ‘미친거니’와 ‘희망고문’을 연달아 히트시킨 송지은도 지난 24일 신곡 ‘쳐다보지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희망고문’ 이후 약 1년만의 솔로 컴백이다.

신곡 ‘쳐다보지마’는 힙합을 기본으로 한 비트에 록적인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 얼마 전 성공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한 시크릿 ‘I’m In Love(아임 인 러브)’가 흥겹고 경쾌한 리듬으로 관심을 끌었다면, 송지은의 솔로 신곡 ‘쳐다보지마’는 다소 우울한 색채와 진지한 분위기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간 B.A.P(비에이피)의 ’1004(Angel)’, ‘원샷(ONE SHOT)’ 시크릿의 ‘마돈나(Madonna)’, ‘별빛달빛’,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은 ‘쳐다보지마’를 통해 다른 인종간의 사랑, 동성애, 연상연하 등 높은 편견에 벽에 부딪힌 사랑을 파격적인 가사로 녹여냈다.

가녀리고 청아한 보컬과 히트곡 ‘미친거니’를 연상하게 하는 다크한 분위기, 이를 뒷받침 하는 의미 심장한 가사는 피처링 없이 오롯이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전매특허 ‘송지은 표’ 발라드 곡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풀한 섹시의 대명사 애프터스쿨과 상큼 발랄 유니크 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렌지캬라멜의 멤버이자 메인 보컬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레이나는 온전히 자신만의 목소리로 다가서기 위해 오는 10월 8일 첫번째 디지털 싱글인 ‘리셋’을 발매한다.

레이나는 그간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로 활동 하면서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레이나는 어떤 곡도 소화하는 다양한 보컬 스타일과 이해도 높은 곡 해석을 선보여 왔다. 보컬로서의 재능을 솔로 첫번째 싱글 ‘리셋’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 여름 산이와의 듀엣 곡 ‘한여름밤의 꿀’은 레이나는 달콤한 꿀을 머금은 목소리로 더운 여름을 촉촉하게 적시며 온라인 음원차트의 돌풍을 일으켰다. ‘한여름밤의 꿀’은 현재도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자리하며 가요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레이나 앨범 발매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리셋’ 앨범은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보여 주었던 파워풀하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벗고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레이나의 모습으로 재 탄생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한여름밤 꿀’에서 선사 했던 달콤한 꿀과는 또 다른 촉촉함으로 올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레이나의 첫번째 싱글 ‘리셋’의 타이틀곡은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현재 컴백을 위한 프로덕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4.24(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