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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취미생활 즐기려면 1억3400만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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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국제부 기자) 노후에도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기려면 얼마 만큼의 노후자금이 필요할까요? 일본에서는 노후에도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저축을 대략 1400만엔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현재 환율로 약 1억3400만원쯤 됩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각종 가계 관련 수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노후에 대비 생활비 외에 취미생활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남편과 전업 주부 부부가 한 달에 22만7000엔쯤 번다고 하는데 월급의 절반을 저축한다고 해도 노후 취미생활비 1400만엔을 모으려면 10년 남짓 걸립니다.

하지만 1400만엔이란 수치는 어디까지나 통계 수치일 뿐이죠. 현재 1년 취미생활비(월 취미생활비*12)에 20을 곱하면 대략 노후 취미생활을 위한 저축 필요 금액이 나온다고 합니다.

참고로 노인이 스포츠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그룹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면 역할이 없는 노인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7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40대~60대 중년기에 우을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애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떻게 살까?' '위기가 닥치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많은데,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노후에 우울증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얘기입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