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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하반기 3급 신입 채용공고...주요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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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한경 잡앤스토리 기자) 삼성그룹이 22일부터 5일 동안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그룹은 15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26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채용 규모는 4000~5000명이 될 전망이다.

채용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을 비롯한 25개 계열사 33개 부문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작년부터 채용해온 삼성소프트웨어컨버전시(SCSA) 인재를 200명 뽑는다.

삼성SDI는 에너지 솔루션과 소재부문,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부문, 제일모직은 리조트 건설, 패션 전문직도 뽑는다.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내년 1~2월 입사 가능자여야 한다. 학점은 대학 전학년 평균 평점이 3.0점(4.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하며 각 기업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영어어학(오픽, 토익스피킹) 자격도 갖춰야 한다. 중국어·공인 한자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다음주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닷새간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는 다음달 12일 국내 5곳(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와 미국 2곳(뉴어크,LA) 그리고 캐나다 1곳(토론토)에서 치러진다. 지방은 고사장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지원서 마감이 일찍 된다.

지방 지원서 마감으로 원서를 접수 못한 지원자는 서울에서는 지원이 가능하다. SSAT 합격자 발표는 시험 후 10일 전후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10월13일에 SSAT 시험 후 9일만인 10월22일 오후 합격자를 발표했다.

SSAT는 언어논리·수리논리·상식·추리·시각적사고 5개 영역으로 모두 160 문항에 500점 만점이다. 오답은 감점처리 되므로 모르는 문제는 비워두는 게 좋다. SSAT 합격자 규모는 최종선발인원의 2~3배수다.

면접은 SSAT 합격자 발표 후 각사별로 진행한다. 올해도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은 직무역량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디자인 직군과 제일기획 광고직은 실기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과 제작 역량을 평가하고 소프트웨어 직군은 프로그램 코딩 시험을 채용과정에 도입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직무역량 면접을 하루 또는 1박2일로 확대해 영업직군에 필요한 역량과 열정, 협동심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합격자는 11월말 각사별로 발표하며 입사는 내년 1월부터 그룹연수와 각 계열사 연수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6.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