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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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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한가위 선물로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식품을 선물로 고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은 엄연히 다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혈액순환이나 면역 증진, 갱년기 완화 등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동물실험이나 인체 시험 등 과학적 검증을 거칩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에 한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를 쓸 수 있습니다. 인증 마크를 붙일 수 있습니다.

반면 건강식품은 흑마늘 진액, 고르쇠 수액, 가시오가피 즙처럼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사람들이 널리 섭취하고 있는 식품을 말합니다. 해당 재료를 활용해 건강 기능을 개선하는 제품이라면 건강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따로 받습니다.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정보 사이트(www.foodnara.go.kr/hfoodi)에서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제품의 효능은 물론 섭취 시 주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식품을 구입하실 땐 유통기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효’ ‘100% 기능 향상’과 같은 과대·광고 제품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여러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면 각각의 성분이 흡수를 방해하거나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