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란 한경 텐아시아 기자) 올 추석에는 또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 가족 입맛을 사로잡을까.
언제가부터 명절은 방송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났다. 추석과 설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명절이 끝난 후 정규 편성을 얻어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명절에도 지상파 3사는 다양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과거 인기를 얻었던 예능 프로그램의 한 코너를 재탄생시키거나, 가족을 주제로 한 따뜻한 휴먼 버라이어티, 공익성이 묻어나는 예능, 스타들의 색다른 도전을 그린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 KBS – ‘이방인’, ‘할머니는 1학년’, ‘나의 결혼 원정기’ 등
KBS1은 추석특집 파일럿 3부작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을 6일과 7일, 14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한다. 중학교 2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간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MC를 맡아 한국 사회 속 이방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그들의 시각으로 본 한국사회의 모습을 함께 살핀다.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KBS2 ‘나의 결혼 원정기’는 김국진,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KBS 조항리 아나운서가 신붓감을 찾기 위해 그리스 산토리니로 떠난 여정을 그린다. 이들은 퀸카 예비신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일주일간 고군분투한다.
9일 오전 10시 방송하는 ‘할머니는 1학년’에서는 경남 거창군 할머니들의 문해교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개그맨 김영철 등은 MC로 투입돼 포미닛 소현, 비투비 일훈과 함께 녹화를 마쳤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에서 통편집 돼 전파를 타지 목했던 코너나 조기 폐지된 프로그램을 모은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도 방송된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재녹화의 기회를 얻게 된다
10일 오전 10시 방송하는 ‘결벽대결 1mm’는 KBS판 ‘스타킹’으로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장인들이 자신의 주특기로 1대 1 대결을 펼친다. 김구라와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기상천외한 대결과제와 첨단 장비를 동원했다.
같은 날 방송하는 ‘쟁반 릴레이송’은 ‘해피투게더 시즌1′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쟁반 노래방 코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팀을 구성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아이유가 MC를 맡았다.
# MBC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부탁해요’, ‘통일 부부 엿보기 한이불’ 등
스타들이 또 다른 스타를 만나 배우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8일 오후 8시40분과 12일 오후 10시 2부작으로 방송된다. 송재호-진지희, 김성령-성시경, 이재용-손예음,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사제지간으로 만나 SNS, 영어, 기타, 중국어 등을 가르치고 배운다.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이덕화가 공동 MC로 나선 ‘국민 고충 해결단-부탁해요’는 ‘이경규가 간다’ ‘칭찬합시다’, ‘느낌표’ 등 공익 프로그램의 계보를 잇는 공익 예능 파일럿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 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남녀가 추석을 맞아 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친분을 다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헬로 이방인’, 북한에서 온 아내들이 남한에서 겪는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통일 부부 엿보기 한이불’, 연예인 가족들이 탈북자들과 한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통일 가족 만들기 한솥밥’ 등도 눈길을 끈다.
# SBS – ‘썸씽’, ‘주먹쥐고 주방장’ 등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방송하는 2부작 파일럿 ‘썸씽’은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노래가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 12명의 참가자들이 짝을 이루는 콜라보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강호동+최백호, 김정은+악동뮤지션, 박근형+윤상훈 부자, 임상아+다이나믹듀오, 박혁권+임창정, 이필모+로이킴 등의 조합이 이뤄진다.
지난 설특집으로 방송돼 호응을 얻었던 ‘주먹쥐고 소림사’가 이번엔 추석특집 ‘주먹쥐고 주방장’으로 돌아온다. 김병만, 강인, 헨리, 빅토리아, 육중완은 중국 최대의 중식당 서호루에서 중국 본토 주방의 요리와 규율을 배우고 본격적인 요리 대결을 선보인다. (끝)
사진제공. KBS, MBC, SBS
언제가부터 명절은 방송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났다. 추석과 설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명절이 끝난 후 정규 편성을 얻어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명절에도 지상파 3사는 다양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과거 인기를 얻었던 예능 프로그램의 한 코너를 재탄생시키거나, 가족을 주제로 한 따뜻한 휴먼 버라이어티, 공익성이 묻어나는 예능, 스타들의 색다른 도전을 그린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 KBS – ‘이방인’, ‘할머니는 1학년’, ‘나의 결혼 원정기’ 등
KBS1은 추석특집 파일럿 3부작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을 6일과 7일, 14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한다. 중학교 2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간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MC를 맡아 한국 사회 속 이방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그들의 시각으로 본 한국사회의 모습을 함께 살핀다.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KBS2 ‘나의 결혼 원정기’는 김국진,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KBS 조항리 아나운서가 신붓감을 찾기 위해 그리스 산토리니로 떠난 여정을 그린다. 이들은 퀸카 예비신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일주일간 고군분투한다.
9일 오전 10시 방송하는 ‘할머니는 1학년’에서는 경남 거창군 할머니들의 문해교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개그맨 김영철 등은 MC로 투입돼 포미닛 소현, 비투비 일훈과 함께 녹화를 마쳤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에서 통편집 돼 전파를 타지 목했던 코너나 조기 폐지된 프로그램을 모은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도 방송된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재녹화의 기회를 얻게 된다
10일 오전 10시 방송하는 ‘결벽대결 1mm’는 KBS판 ‘스타킹’으로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장인들이 자신의 주특기로 1대 1 대결을 펼친다. 김구라와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기상천외한 대결과제와 첨단 장비를 동원했다.
같은 날 방송하는 ‘쟁반 릴레이송’은 ‘해피투게더 시즌1′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쟁반 노래방 코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팀을 구성해 서바이벌 방식으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아이유가 MC를 맡았다.
# MBC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부탁해요’, ‘통일 부부 엿보기 한이불’ 등
스타들이 또 다른 스타를 만나 배우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8일 오후 8시40분과 12일 오후 10시 2부작으로 방송된다. 송재호-진지희, 김성령-성시경, 이재용-손예음,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사제지간으로 만나 SNS, 영어, 기타, 중국어 등을 가르치고 배운다.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이덕화가 공동 MC로 나선 ‘국민 고충 해결단-부탁해요’는 ‘이경규가 간다’ ‘칭찬합시다’, ‘느낌표’ 등 공익 프로그램의 계보를 잇는 공익 예능 파일럿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 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남녀가 추석을 맞아 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친분을 다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헬로 이방인’, 북한에서 온 아내들이 남한에서 겪는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통일 부부 엿보기 한이불’, 연예인 가족들이 탈북자들과 한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통일 가족 만들기 한솥밥’ 등도 눈길을 끈다.
# SBS – ‘썸씽’, ‘주먹쥐고 주방장’ 등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방송하는 2부작 파일럿 ‘썸씽’은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노래가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 12명의 참가자들이 짝을 이루는 콜라보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강호동+최백호, 김정은+악동뮤지션, 박근형+윤상훈 부자, 임상아+다이나믹듀오, 박혁권+임창정, 이필모+로이킴 등의 조합이 이뤄진다.
지난 설특집으로 방송돼 호응을 얻었던 ‘주먹쥐고 소림사’가 이번엔 추석특집 ‘주먹쥐고 주방장’으로 돌아온다. 김병만, 강인, 헨리, 빅토리아, 육중완은 중국 최대의 중식당 서호루에서 중국 본토 주방의 요리와 규율을 배우고 본격적인 요리 대결을 선보인다. (끝)
사진제공. KBS,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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