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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있는 관행, 바꾸고 싶은 금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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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증권부 기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말할 때 거침이 없습니다. 확신이 있어서겠죠. 뉴욕에서 7년간 회계사로 일하다 펀드매니저로 변신했고, 30년간 월가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초부터 한국의 작은 운용사를 맡아 ‘조용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융 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바꾸겠다는 포부이죠. 며칠 전 만났을 때 ‘한국에서만 당연시되는 관행, 꼭 바꾸고 싶은 금융 문화’를 얘기했습니다. 1. 국내 대형 A증권사의 뉴욕사무소는 핵심 지역인 ‘파크 애비뉴’에 자리잡고 있다. 임차료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월가에서 수십 ...

오늘의 신문 - 2024.10.09(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