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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정규직 전환 인턴 경쟁률 24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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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한경 잡앤스토리 기자) 예금보험공사 정규직 전환 인턴 채용에 2400여명이 지원하여 24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예보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직 8명 고졸 2명을 뽑을 예정이다.

황우진 예보 인사지원부 수석책임역은 “7월 정규직 전환형 인턴 10명, 9월 정기공채때 10명을 포함하여 올해 20명을 신규직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23일께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전형에선 최종합격자의 50배수인 5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황 수석책임역은 “서류전형에선 학점을 가장 중시한다”며 “기본적인 학점관리와 필기시험을 대비한 전공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예보는 입사지원서에 영어성적과 자격증 기재란을 올해부터 없앴기에 불필요한 스펙 쌓기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지난해 서류전형 학점 컷트라인은 경제·경영직군이 3점중반, 법학직군이 3점초반”이라고 밝혔다.

26일 서울 반포중학교에서 치르는 필기시험은 총 66문제 300점 만점이다. 진위형 15문제 30점, 객관식 30문제 60점, 사례풀이형 주관식 10문제 100점, 약술형 10문제 60점, 논술형 1문제 50점의 배점으로 구성된다. 진위형 문제와 관련 황 수석책임역은 “예보 홈페이지의 공사 업무 소개부분을 읽으면 문제풀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

하지만, 전공 객관식,주관식,약술·논술형 문제는 난이도가 높게 출제 되기에 심도있는 공부를 당부했다. 시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지난해 필기 컷트라인은 300점 만점에 210~220점이었다. 각 직군별 합격자 비율은 3:3:3(경제:경영:법)이었다.

1차면접은 3단계로 진행된다. △전공주제 개인 프레젠테이션(PT) △시사상식 토론 △개인 심층면접이다. 황 수석책임역은 “PT면접땐 실제로 보고자료를 작성토록 할 예정이고 집단 토론면접은 다양한 소주제를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을 통한 입사자들은 리스크관리, 보험료 수납과 기금관리, 금융기관 정리·회수, 부실책임조사 등 예보 전반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해 합격자 가운데 전문자격증(변호사,회계사,보험계리사) 보유자는 20~30%였다. 예보는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해 필기시험을 면제하고 있다. 여성 합격자는 37%였으며 지방대 출신을 우대하기 위해 2차면접까지 지방대생의 비율을 30%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하계 8주 예보 대학생 인턴의 경쟁률은 50대1이었다. 예보는 대학생 인턴 경험자는 서류전형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대학생 인턴의 주된 업무는 업무보조, 예보 SNS홍보, 블로그 운영, 봉사활동, 사이버 연수 등이다. 대학생 인턴 채용전형은 서류(학점 평가), 면접(적극성 ,발표력 평가)으로 필기시험은 없다.

2명을 뽑는 고졸직은 사무서무직으로 대학 재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졸직으로 4년 근무 후에는 일반직 필기시험을 통해 일반직이 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일반직 합격 컷트라인의 90%를 얻으면 통과하게 된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