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전편 ‘대장금’ 주연 배우 이영애가 속편 ‘대장금’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영애 측이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겠다고 밝혀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MBC는 그동안 이영애 측과 상호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마련한 ‘대장금’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등 후속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영애 지진희가 주연을 맡고 이병훈 PD가 연출한 사극 ‘대장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의녀 장금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2003년에 방영됐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2009년 남편 정호영 씨와 결혼, 2011년 두 쌍둥이를 출산한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배우 이영애 측이 MBC와 ‘대장금’을 통해 복귀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