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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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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국제부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전날 하락세로 돌아섰던 금값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반등했고, 브렌트유 가격도 미 정제유 재고 감소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철금속 가격은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5일(현지시간)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금 값은 전일 대비 4.25달러(0.34%) 상승한 온스당 1254.5달러로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가격도 전일 대비 5.70달러(0.46%) 오른 온스당 1256.9달러로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가 이날 발표한 미국 1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치인 18만9000명을 밑도는 17만5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 가격은 장초반 12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은가격도 금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최근 광산파업협상으로 하락하던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올랐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올랐습니다.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44%) 오른 배럴당 106.25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상승했던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특별한 상승, 하락 요인없이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ICE에서 커피 3월물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제원자재 연구소인 코리아PDS는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2014~2015년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ICO의 2013~2014년 커피 생산량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yykang@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6.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