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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우체국을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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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국제부 기자) 지난 8년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미국 우체국(USPS)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통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국 우편연합(UPU)과 세계은행 관계자 등은 USPS가 마련한 비트코인 포럼에서 ‘전 세계 우체국의 비트코인 거래 업무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 포럼에는 시카고 미국중앙은행(Fed)과 컨설팅 업체 부즈앨런해밀턴, 조지메이슨대, 비트코인 재단 등에서도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논의의 초점은 ‘우체국이 보증인 역할을 한다면 비트코인 확산과 가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가’와 ‘우체국이 기존의 인프라를...

오늘의 신문 - 2024.10.09(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