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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도 학교생활만 충실히 하면 1등급"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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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강현우 지식사회부 기자) 2017학년도, 즉 지금 고교 1학년생이 2016년에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됩니다. 한국사가 국어·영어·수학처럼 꼭 치러야 하는 과목이 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 의식을 갖도록 해 주겠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대입 부담이 큰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해졌고, 사교육 업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사를 배워야 한다’는 광고 문구를 동원해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사교육 부담 가중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지요.

3일 교육부는 한국사 필수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대책을 내놨습니다. 한 마디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라’로 요약됩니다.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은 “학교수업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험을 쉽게 내고, 절대평가로 일정 수준에 달하면 1등급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겁니다. 수험생들을 성적순으로 죽 나열해놓고 ‘4%까지는 1등급, 4~11%는 2등급’ 하는 식으로 등급을 주는 상대평가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얼마나 쉽게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보다 쉽게 내는 것을 검토’한다며 예시를 들긴 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은 공부 좀 한다 하는 중학생들이 특목고에 진학하기 위해 ‘스펙’으로 준비하는 시험이기도 하고요, 교사 임용을 위한 자격이기도 합니다. 일반 중·고교생들이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예시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학교 수업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었다면 한국사가 아니라 국·영·수도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교육부는 또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교수업을 보충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 단계에서부터 EBS 한국사 강의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능에서 볼 한국사를 미리미리 공부하라는 건데요, 교육부가 그토록 경계하는 ‘선행학습’을 한국사에서는 권장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을 내놓은 것은 학원들이 사교육을 조장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호하고 아리송한 대책으로 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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