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4일(현지시간) 시간관리 전문가인 로라 벤더캄의 저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주말에 하는 것(What The Most Successful People Do On The Weekend)’를 인용해,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80살까지 산다면 총 4160번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라는 얘기지요.
나태해지기 시작했거나 아직 미처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참조할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뻔한 소리 같지만 원래 계획은 거창함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 다들 공감하는 얘기겠죠?
벤더캄이 강조한 몇 가지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힘들었던 주중을 벗어나 주말을 신성시할 만한 시간으로 만들라는 겁니다. 흔히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이면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러다보면 몇 시간이고 헤어나오지 못하게 마련이죠. 벤더캄은 우선 주말 시간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벤더캄은 “빈둥거리는 시간조차 의식적으로 선택돼야 한다”는 겁니다.
BI는 미국 아칸소 전 주지사였던 마이크 허커비의 조언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주말 계획을 위해서는 원하는 활동을 위해 구체적인 시간을 따로 떼어놓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정에 전념하고 자기 자신을 훈육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5가지의 고정적인 이벤트를 계획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매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계획할 필요는 없지만, 규칙적이면서 깊이 몰두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어린 시절에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일이라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토요일 아침 피아노 레슨을 등록하면 언젠가는 멋진 아마추어 연주자가 될 수도 있겠죠.
기왕이면 주말 아침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지장을 많이 주지 않도록 말입니다. 벤더캄은 “아침 일찍 마라톤을 시작한다면 하루의 중간쯤에 시작하는 사람보다 4시간 이상을 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일요일 저녁을 활용하면 월요병에 대한 스트레스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얼리티 TV 프로듀서인 알리자 로젠씨도 일요일 저녁 6시에 요가를 한다고 합니다. 그는 “주중에 쌓인 독소를 땀흘려 제거하는 것이 월요일에 업무에 훨씬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주말만을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선 세탁, 쓰레기 버리기 등 자질구레한 일상의 일들은 되도록 주중에 끝내야 효과적이라고 하는군요. 때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이런 일에 매달렸다간 주말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문자나 이메일에 신경쓰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아예 꺼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합니다.
벤더캄은 “인생은 미래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성공하는 사람들은 덜 피곤하고 덜 바쁠 때를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벤더캄이 전하는 성공의 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