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해팀이 2013년 서민금융상을 받을 뻔 했다고 합니다. 서민금융상은 금융감독원장이 서민금융 지원활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단체나 개인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상인데요, 이번에는 ‘황해’ 출연진과 담당 PD에게 감사패를 주려고 했다는 겁니다. 황해를 통해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사례가 소개되면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출연진의 바쁜 스케줄 탓에 황해팀의 서민금융상 수상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출연진이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금감원도 하는 수 없이 포기했다고 합니다. 금감원 담당자는 못내 아쉬웠는지 황해팀을 서민금융 지원활동 홍보대사로 위촉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수지 씨, 정찬민 씨 보이스피싱 방지 홍보대사 맡는 거 한 번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2013년 서민금융 지원활동 최우수상은 신한은행이 받았습니다.
우리은행과 부산은행은 우수상을 수상했고요. 서민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경기지방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