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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신촌하숙 친구들은 2014년에 무엇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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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국 한경 텐아시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의 인기가 매섭다. 지난 10월18일 첫 전파를 탄 ‘응답하라 1994’는 매회 7~8%(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10% 시청률’ 고지를 목전에 뒀다.

성나정(고아라)을 둘러싼 두 남자 쓰레기(정우), 칠봉이(유연석)의 삼각관계 만큼 신촌하숙에서 동거동락하는 삼천포(김성균), 해태(손호준), 빙그레(바로), 조윤진(도희)의 이야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느 드라마처럼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치우치지 않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소소한 재미를 더해 풀고 있다는 점은 ‘응답하라 1994’의 재미를 더하는 부분이다.

드라마가 시청률을 넘어 화제성까지 확보하자 ‘응답하라 1994’ 출연진을 향한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10년이란 세월을 건너뛴 2014년, ‘응답하라 1994’로 올 한해를 후끈하게 달군 신촌하숙집 그 친구들은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찾을까?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은 유연석은 최근 영화 ‘은밀한 유혹’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은밀한 유혹’은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은 196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연석은 사랑하는 여인을 다른 남자에게 보내야만 하는 처절한 사랑에 빠지는 남자로 분해 임수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미 영화 ‘건축학개론’, ‘전국노래자랑’, ‘화이’와 드라마 ‘구가의 서’ 등의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드러낸 바 있는 그가 ‘은밀한 유혹’을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 삼천포를 맡아 큰 호응을 얻었던 김성균은 영화 ‘군도’에 출연한다.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군도’는 하정우, 강동원, 마동석, 조진웅, 이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성균은 ‘군도’에서 장씨 역을 맡아 ‘포플리’ 삼천포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진 사투리 연기로 안방극장 공략에 성공한 ‘해태’ 손호준도 영화 ‘빅매치’(가제)로 대중을 만난다. 이정재, 신하균, 보아 등의 배우를 캐스팅해 기대감을 높인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로 극 중 손호준은 재열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서태지 빠순이’ 윤진이로 이름을 알린 도희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패션킬라’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스타일리스트 5명 중 단 1명의 ‘슈퍼 스타일리스트’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패션킬라’에 출연하는 도희는 윤소이, 안영미, 크레용팝과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tvN, 판타지오, 코어콘텐츠미디어, 비단길,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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