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꽃보다 누나' 첫 방송부터 '꽃보다 할배' 시청률 뛰어넘었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정시우 한경 텐아시아 기자) 누나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30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는 전국 유료매체 가입가구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꽃보다 할배’ 유럽편, 대만편을 통틀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대만 편 2회(8월 30일 방송) 시청률 5.8%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꽃보다 할배’ 유럽편 첫 회 3.6%과 대만편 첫 회 5.3%와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크다.

지상파 경쟁 프로그램들과 비교했을 때도 밀리지 않는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가 11.4%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KBS1 ‘KBS 파노라마’(6.6%)와 KBS2 ‘VJ 특공대’(6.6%), MBC ‘곤충 위대한 본능’(4.9%)은 모두 ‘꽃보다 누나’에 뒤졌다.

‘꽃보다 누나’의 높은 시청률에는 ‘응답하라 1994’의 인기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꽃보다 누나’가 ‘응답하라1994’ 방송 바로 뒤에 포진 돼 있어 이 시간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날 ‘꽃보다 누나’ 첫 회에서는 짐꾼으로 데려간 이승기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과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가수 이승기가 출연하는 ‘꽃보다 누나’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siwoorain@tenasia.co.kr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