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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입사하고 싶은 패션기업 1위는 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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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한경 잡앤스토리 기자) 디자인 직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 전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이 지난 11일부터 총 11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패션 기업 중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는’이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일모직’이 전체 참여자 중 25.3%(124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구직자(ID : uhyunkim**)는 댓글을 통해 “제일모직은 명실상부 1등 패션 기업인 만큼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고 파워가 세다.”고 투표 이유를 밝혔다.

이랜드는 20.4%(100명)를 차지하며 2위로 꼽혔다. 의류사업으로 시작해 유통부문과 건설, 레저-호텔까지 그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랜드는 중국에서 고가 이미지로 포지셔닝 돼 있다.

이어 ‘LG패션’이 18.0%(88명)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LG패션’은 70년대 한반도를 상징하는 브랜드인 ‘반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급 기성복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주력 브랜드인 신사복 '마에스트로'와 현대적이고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는 '헤지스' 등 신사복, 케쥬얼웨어, 스포츠웨어,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 약 250개 지사가 있으며 올해 안에 350개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4위 ‘한섬’이 14.5%(71명), 5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7.6%(37명), 6위 패션그룹 형지가 5.9%(29명), 7위 세정그룹 5.1%(25명), 8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2%(11명), 9위 에프엔에프가 1.0%(5명)의 순으로 꼽혔다.

디자이너잡(www.designerjob.co.kr) 홍보 담당자는 “현재 국내 150여 개의 패션 기업이 해외 진출에 나섰다.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내 패션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패션 기업별로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른 만큼 패션 디자이너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단순히 디자인 공부 뿐만 아니라 기업의 문화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tuxi0123@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