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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혼내기 국감...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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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지식사회부 기자) 공무원에게 국정감사는 참 괴로운 일입니다. 14일 시작된 국감에 맞춰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만 A4 용지 5000 페이지가 넘습니다. 방대한 자료 중에 불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의원측에서 저인망식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이 유리한 자료만 내놓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 요청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국감 현장에 장관과 고위 공무원들을 불러다놓고 호통을 치는 건 무슨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소리를 질러야 카메라 플래시라도 한 번 더 받을 수 ...

오늘의 신문 - 2024.10.09(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