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IT전문기자) 애플이 내년 중반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디자인이 확 달라진 12인치 맥북에어 신제품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애플 전문가인 KGI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애플이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눈길을 끕니다.
맥북에어 신제품에서 달라지는 건 ⑴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해진다는 점 ⑵화면 크기가 기존 모델 11인치와 13인치의 중간인 12인치라는 점 ⑶더 얇고 더 가벼워진다는 점 ⑷11인치의 휴대성과 13인치의 생산성을 겸비한다는 점입니다.
애플 마니아들은 올해 애플이 맥북에어 신제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길 기대했는데 안됐죠. 이 기대를 충족하면서 더 얇고 더 가벼워진다면… 맥북에어가 맥북프로의 생산성과 고해상도를 갖추면서 휴대하기가 더 편해진다는 뜻이 됩니다.
쿠오는 이 제품이 노트북 개념을 바꿀 거라고 썼습니다. 2008년 스티브 잡스가 서류봉투에서 맥북에어를 꺼내면서 노트북이 달라졌듯이 또 달라진다는 거죠. 애플이 12인치 맥북에어를 내놓을 것이란 예상은 처음은 아니어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13인치 맥북에어 쓰다가 13인치 맥북프로로 바꿨는데 성능은 맥북프로가 더 낫죠. 맥북에어에 비해 다소 무겁긴 한데… 애플이 내년에 내놓을 거라는 12인치 맥북에어는 기존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강점을 합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와 맥북프로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맥북프로 신제품에는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좀더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은 더 길어질 거라고 봅니다. (맥루머스 기사 http://buff.ly/GXf77C)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