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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가족 "해냈구나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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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금메달이다. 금메달!" 아테네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국팀이 대만을 꺾고 금 과녁을 명중하는 순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용방리 박경모(29) 선수 집에 모인 가족과 이웃들은 '박경모'를 연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9일 개인전에서 박 선수가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내내 말을 아끼던 아버지 하용(61)씨는 "8강에서 탈락한 뒤 마음 상했을 아들 생각에 밤잠을 설쳤는 데 단체전을 통해서라도 세계 제패의 꿈을 이뤄 기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아테네로 떠나기 전 마지막 통화에서 '결코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아들이 되겠다'던 아들이 마침내 약속을 지켰다"며 "세...

오늘의 신문 - 2026.07.1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