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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발경헬기 중국서 판매 대행...삼성항공,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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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은 중국의 항공기 수출입전담회사인 중국항공기술진출구
공사(CATIC)와 쌍발경헬기 SB427의 중국내 판매대행 계약을 최근 체결,
본격 수출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 등 대형 수요처에
대해 효과적인 판매활동을 벌일 수있게 됐다. 기존 삼성물산 판매망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현재 중국내 헬기 시장규모는 1백여대로 이중
50%가 유럽제품"이라며 "SB427 헬기의 중국내 수요는 앞으로 15년간
250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중국내 판매대행 계약체결을 계기로 오는 10월 북경 에어쇼에
SB427을 전시함과 동시에 시범비행에도 나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중국 국무원산하 중국항공공업총공사의 항공기 수출입 전담회사인
CATIC는 현재 유로콥타사와 단발소형헬기를 개발중이며 30개국에 57개
지점망을 갖고있다. 직원 2만명에 지난해 항공부문에서 1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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