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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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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 금혼이란 부계조상이 같은 남녀간에는 결혼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서 중국에서는 유사이래 관습적으로 지켜져 왔다. 원래 이풍습은 같은 혈족끼리 혼인하면 불임 또는 유전병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우생학적인 이유로 생겼지만 유교적인 전통속에 부계혈통 중심의 가부장제가 확립되면서 더욱 강화됐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예족은 동성불혼이라는 기록이 나오며 고구려나 백제도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라및 고려시대에는 골품제도와 같은 귀족적 특권을 보존하기 위해 동성근친간에 결혼이 성행했으며 성리학이 도입되고 대명률이 시행된 조선...

오늘의 신문 - 2025.10.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