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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정공회장-정도원 강원산업 부회장 사돈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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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현대정공회장의 장남 의선군(26)과 정도원강원산업부회장의 장녀
지선양(23)이 29일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양가부모와 친인척,그리고
정.재계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봉록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그룹측에서 신랑 의선군의 조부인 정주영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세영그룹회장 정순영성우그룹회장 김영주한국프렌지회장(정주영
명예회장의 처남)등이,강원산업측에서 정인욱명예회장 정문원회장(신부
지선양의 큰아버지)등이 참석했다.

정주영명예회장은 이날 가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신랑신부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수 있도록 잘 보살펴달라"고 말했다.

하객으로는 재계에서 박건배해태그룹회장 김상응삼양사부회장 정명식
전포철회장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정계에서 이한동국회부의장 서상목.
강부자의원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학계에선 정의숙이화학당이사장 김충렬고려대대학원장이,언론계
에서는 김진현한국경제신문회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장 이규행문화일보
회장 방상훈조선일보사장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의선군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고
지선양은 서울음대를 졸업했다.

이날 결혼식으로 사돈이 된 정몽구회장과 정도원부회장은 경복고 6년
선후배(34회,40회)사이로 예전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정주영가는 하동정씨,정인욱가는 김포정씨이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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