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의 뉴스레터
8년 전인 2015년 6월26일 시작한 <이학영의 뉴스레터>를 오늘로 끝맺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이학영이 인사드립니다’를 첫 문장으로 뉴스레터 1호를 보내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뉴스레터가 장수를 누린 것은 전적으로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레터를 집필하는 동안 “글을 쓴다는 것은 읽는 이에게 빚을 지는 것이다”는 선배 문인들의 경구를 늘 가슴에 새겼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과 메시지를 담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 뉴스레터의 종료와 함께 1987년 1월1일 입사해 36년3개월 동안 몸담아 온 한국경제신문사를 물러납니다. 저는 떠나지만 제 뒤를 이어 다양한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고 있는 한경 후배들의 글을 더 사랑해주시고, 응원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드린 <이학영의 뉴스레터> 423편은 제가 한경 지면에 작성해 온 시사칼럼 <이학영 칼럼>과 함께 제 개인블로그 <이학영의 ‘생각의 힘’ (https://blog.naver.com/hyapril)> 에 수록돼 있습니다. 많이 방문해주시고, 제 개인 이메일(hyapril@naver.com)을 통해 의견 보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이학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