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의 뉴스레터

이학영
좋은 평판을 쌓는 방법 

“길을 잃는다는 것은 곧 새로운 길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아프리카 속담) “미래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약자들에게는 도달할 수 없는 것, 겁 많은 자들에게는 미지의 것이다. 그러나 용감한 자들에게는 기회이다.”(빅토르 위고) “종착할 항구가 없는 사람은 그 어떤 바람도 도와줄 수 없다.”(미셸 드 몽테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명언들입니다.

한국경제신문 3월4일자 A31면 <방황이란…더 나은 길을 찾는 과정> 기사는 깊은 성찰을 담아낸 명언을 소개했습니다. “방황은 내면의 소리를 들을 절호의 기회이다. 그 기회로 인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안 되는 방법 1만 가지를 찾아냈을 뿐이다.”(토머스 에디슨) 오프라 윈프리는 “인생에서 실패란 아예 없다”고 단언합니다. 성공으로 이끄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목표로 인도해준 비밀을 알려주겠다. 내 강점은 순전히 집요함이다.”(루이 파스퇴르)

치열한 삶을 살면서도 품격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 그런데 꽃이 싱싱할 때 향기가 신선하듯 사람도 마음이 맑을 때 품격이 고상하다.”(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왕관을 쓰려는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품격은 우연이 아니다. 항상 지적인 노력의 결과이다.”(존 러스킨) 소크라테스는 좋은 평판을 쌓는 방법을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당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라.”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고 일깨우는 명언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는 만큼만 행복하다.”(에이브러햄 링컨)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레오 톨스토이는 “기억하시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현재라는 사실 말이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이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함께하는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오.”

자아(自我)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강조한 명언도 있습니다. “글쓰기를 잘 못하는 사람은 생각도 잘 못한다. 생각을 잘 못하면 남들이 대신 생각해줘야 한다.”(조지 오웰) 글을 잘 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모든 글의 초안은 끔찍하다. 글은 죽치고 앉아서 쓰는 수밖에 없다. 나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39번이나 새로 썼다.”(어네스트 헤밍웨이) 짧고 명확하게 생각을 표현하는 게 좋은 글입니다. “짧게 쓰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쓰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쓰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조지프 퓰리처)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뛰어난 리더들은 언제나 발언의 단순화에 뛰어나다.”(콜린 파월) “다정하고 조용한 말이 힘이 있다.”(랄프 왈도 에머슨) 아무리 힘 있는 말을 해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 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프리드리히 니체) 나폴레옹 1세는 “약속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듣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의 3·2·1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3분간 듣고, 2분간 맞장구치고, 1분만 말하라.”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이학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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