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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영화

숲은 나의 피로해소제…지친 일상에 '힐링'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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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9초영화제

386편 중 12편 수상작 선정
한경·산림청 공동주최

일반부 대상에 김지호 감독
사람·자연 교차하며 주제 강조

청소년부 대상은 권선유 감독
숲을 '엄마 품'으로 재치있게 비유

울창한 숲 사이 벌판을 한 젊은 여성이 뛰어간다. 헉헉거리며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얼굴에 굵은 땀방울이 흐르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다. 마침내 빽빽한 나무 사이, 숲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멈추고는 하늘을 바라보며 숨을 내쉰다. 이때 자막과 함께 흐르는 내레이션. “내가 쉬어가는 가장 큰 숲은 대한민국 산림이다.”

김지호 감독이 ‘산림청 29초영화제’에 출품한 ‘내가 숨을 쉬는 방법, 한반도가 숨을 쉬는 방법’이란 제목의 영상 내용이다. 이 작품은 10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우거진 숲을 하늘에서 찍은 원거리 영상과 주인공이 달리고 숨 쉬는 모습을 가까이서 포착한 영상을 교차해 이...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