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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단독…“추 장관 아들은 한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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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단독…“추 장관 아들은 한국 육군”

요즘 한경 정치부 기자들이 추미애 장관의 아들인 서 모씨의 ‘군복무 특혜의혹’에 대해 연일 단독 기사를 날리고 있습니다. 우선 8일 기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 오전에 서씨 변호인측이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했는데요, “서씨는 한국 육군이 아니라 주한 미군의 복무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휴가 미복귀 관련 의혹에 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두시간여가 지난 뒤 좌동욱 이정호 기자가 이를 반박하는 기사를 온라인에 내보냈습니다.

“카투사는 기본적으로 주한미군에 파견된 대한민국 육군 신분으로 휴가, 전역 등 기본적인 인사 관리는 한국군의 지휘를 받는다”는 국방부의 유권해석을 기사화한 것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군 관계자들이 변호인 측 해명에 고개를 갸웃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기사는 곧장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다수 매체들의 추종 보도를 이끌었습니다. 사태 초기에 “소설 쓰시네”라며 기세좋게 야당 의원을 공박하던 추 장관은 점점 궁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한경은 지난 7일에도 “추미애 보좌관 군부대에 수차례 전화…자대 배치 후 청탁 잇따라”라는 제목의 특종성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휴가 문제 뿐만 아니라 서 씨가 자대에 배치를 받은 이후에도 각종 청탁이 잇따랐다는 제보를 기사화한 것인데요, 무려 8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알고 보니 보직 변경-근무지 이동 등의 청탁이 있었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타인의 치부를 들춰내는 것이 이렇게 으스댈 일이냐고 힐난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현안에 뛰어들지 않는 기자는 기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신문에는 열심히 취재하는 기자들이 많지만, 좌동욱 기자는 유난스러울 정도입니다. 하루 종일 취재만 하는 스타일로, 출입처 외 다른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과거 증권부와 산업부 기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까지 다녀온 그를 성격이 완전히 다른 정치부에 발령낸 이유는 그의 꾸준함과 승부욕이 정치에도 먹힐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그의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A29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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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심사 안한다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기 위해 피해에 대한 사전심사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이들의 피해가 심각한 데다 가급적 추석 전에 지급하려면 선별기준을 대폭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집행 과정에서 제법 논란이 일 것 같습니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기준을 포함해 9조원 규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10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A1,5면에 정인설 김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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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 특례지원 연장키로

정부가 당초 이달 말로 종료할 예정이었던 고용유지지원 특례제도를 10월 이후에도 연장 시행키로 했습니다. 여행, 항공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이 아닌 일반업종에 대해서도 휴업수당 등 인건비를 최고 90%까지 보전해주는 제도입니다. 가뜩이나 고용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특례를 종료할 경우 수많은 실업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A5면에 백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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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향한 동학개미들의 진격

이달 들어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가 지난 주에 조정을 받자 낙폭을 매수기회로 활용한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거의 예외없이 성공한 투자방정식을 미국에도 가동한 것입니다. 점점 대담해지는 동학개미, 괜찮을까요? A10면에 고윤상, 박의명, 한경제 기자입니다. 해외주식 관련 기사를 전문적으로 쓰고 있는 기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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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리더십에 관한 비망록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인에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사람입니다. 얼마 전 퇴임을 발표했을 때도 한국 언론들의 평가는 인색했습니다. 임기 초 아베노믹스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고, 코로나 대응 실패와 올림픽 무산으로 국가 위신을 실추시켰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한국과의 긴장과 대립을 정권 연장의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것도 있었죠.

하지만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나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는 사뭇 다릅니다. 일본의 재도약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으며. 실제 성과도 낸 지도자였다는 겁니다. 우리 입장이 아니라 외부 시선으로 들여다 보면 곰곰이 생각해볼 구석이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이 8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국정을 맡긴 인물이지 않습니까. 이학영 고문이 A34면에 아베의 리더십과 국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조건을 냉철하게 평가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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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조일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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