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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태에 애꿎은 취약계층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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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태에 애꿎은 취약계층만 피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의 엉터리 회계와 기부금 착복 의혹으로 십시일반격 기부문화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초록어린이재단 등 정기 기부를 받는 단체들은 걱정이 태산인데요. 어디에 돈을 쓰는지 알려달라고 따지거나 아예 기부를 끊겠다는 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 물을 흐린 격입니다. 이번 기회에 우물을 대대적으로 정화하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연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기부를 하는 대기업이나 금융사들의 사회공헌 담당 직원들도 후원단체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를 어떻게 믿고 회사 돈을 기부하느냐며 직원들이 아우성을 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양상이 이어지면 정작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동복지센터나 취약계층 등이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정지은 김남영 기자가 최근 분위기를 A1,5면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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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부담도 크게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하는 납세자가 3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납세자의 세금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강연 수입이나 원고료 등의 기타소득에 대한 필요경비율이 80%에서 60%로 줄어든 데다 올해부터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을 갖고 있는 직장인도 종소세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세금 연금 보험료를 모두 합친 연간 부담액이 국민 1인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복지예산을 크게 늘려온 문재인 정부가 올들어 1,2,3차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더 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스럽습니다. 정인설 기자가 A1,3면에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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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경쟁력 저하, 가볍게 봐선 안된다

한국 통신 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평균 속도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한 한국이 후속 기술에선 미국, 중국 등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버라이즌이 한국 기업들보다 속도가 빠른 이유는 대역폭이 넓은 초고주파수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5G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입니다. 고화질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얘기입니다. 통신사들의 선도적인 투자와 정부의 입체적 지원이 긴요한 상황입니다. 이승우 홍윤정 기자가 A1,4면에 상세 내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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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조일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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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