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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中 드러눕자 세계 원자재시장 요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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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中 드러눕자 세계 원자재시장 요동

국내에선 주춤하는가 싶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월20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코로나에 中 드러눕자 세계 원자재시장 요동

국제 원자재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텅스텐과 희토류 가격은 급등하는 반면 중국이 대량 수입하는 원유와 철광석 가격은 급락하고 있습니다. 텅스텐 가격은 당 32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천지대구교회 신자를 중심으로 20명 가까운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온 대구·경북지역은 말 그대로 패닉 상태입니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지역 의료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데도 감염된 77세 남성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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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다, 불법 아니다”…‘혁신 죽이기’ 제동 건 법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는 불법 콜택시가 아닌 합법적인 ‘초단기 승합차 렌트’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어제 이재웅 쏘카(타다 운영사인 VCNC의 모기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는 1심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검찰은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해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을 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와 박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당시 검찰의 기소는 정부와 국회가 택시 업계의 반발에 밀려 현안 해결을 방치한 결과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재판장은 “택시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함에도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시장의 선택”이라며 “이 판결을 계기로 모빌리티 산업 주체와 규제 당국은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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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경단체 반대에 발목 잡힌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추진중인 LNG 기반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미세먼지 배출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각각 585MW 규모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인허가 작업에 돌입했다. 이천과 청주 반도체 공장을 신·증설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이 불발될 경우 공장 증설 자체를 재검토해야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LNG는 청정에너지라는데 환경단체가 왜 반대하는지, SK하이닉스는 왜 자체 발전소를 세우려고 하는 지 등을 취재했습니다.

4. 이명박 전 대통령, 2심서 징역 17년…재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아 다시 구속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7년형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작년 3월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이 전 대통령은 11개월 만에 재구속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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