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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兆 들여 미국에 자율주행합작사 설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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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兆 들여 미국에 자율주행합작사 설립

현대자동차가 유럽 소프트웨어(SW) 회사 앱티브와 합작으로 자율주행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에 각각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씩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미래자동차 준비를 위한 또하나의 ‘승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9월24일자(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현대차, 2兆 들여 미국에 자율주행합작사 설립 (1면, 3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자율주행차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 있는 글로벌 3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회사 앱티브와 미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23일(현지시간) 투자계약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눠 갖습니다. 이사회에도 같은 수의 사내·외 이사를 보내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운행가능한 4~5단계 자율주행 SW를 2022년까지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자동차업계가 미래차 시장을 놓고 합종연횡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과감한 투자가 주목됩니다.

2.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넉달째 두자릿수 감소할듯 (1면, 3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 실적이 28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제외하면 10.3% 줄었습니다. 수입은 269억달러로 11.1% 감소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10개월 연속 수출감소가 확실시 됩니다. 넉달째 두자릿수 감소세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9.8%), 석유제품(-20.4%), 승용차(-16.6%) 등 수출비중 높은 주력 제품 위주로 감소했습니다. 대(對)일본 수출입이 크게 줄어 한·일 경제갈등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언제쯤 수출이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런지….

3. 검찰, 조국 자택 압수수색…초유의 법무장관 강제수사 (1면, 6면)

검찰이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근한 직후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인사와 행정 등을 감독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이화여대 입학처 등 조 장관의 딸뿐만 아니라 아들이 지원했던 학교 네 곳까지 동시에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맴돌던 검찰의 칼끝이 조 장관을 직접 겨눈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타이밍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종착역 치닫는 檢 수사…내달 초순 조국 포함 가족 1차 기소할 듯

4. ‘널뛰기’ 여론조사 결과…도대체 왜? (2면)

대통령 지지도를 비롯해 매주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도무지 신뢰할 수 없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조사기관에 따라 편차가 큰데다 스스로 느끼는 체감 여론과 너무 다르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만 해도 조사기관별로 들쭉날쭉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누구를 어떻게 조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리서치는 전화면접(유선 20%+무선 80%) 방식인데 반해 리얼미터는 무선 전화면접 10%에 유·무선 자동응답(ARS) 90%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성별, 연령별 표본 비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도 왜곡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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