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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19세 고졸 취업재수생’의 눈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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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고졸 취업재수생’의 눈물

점점 꼬여만 가고 있는 한·일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각 분야가 좀더 냉정하고, 현실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7월15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19세 취업재수생’의 눈물…“고졸 성공시대 믿은 것 후회” (1면, 3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률(34.8%)은 8년만의 최저입니다. 2017년 11월 제주에서 특성화고 학생이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그해 말 현장실습을 규제하는 대책이 도입된 게 주요한 원인입니다. ‘수습’ 개념으로 현장 실습생을 채용해왔던 기업들에선 굳이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나빠지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졸과 대졸 취업생의 임금격차가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목표를 갖고 마이스터고에 진학했다가 ‘취업 재수’를 하고 있는 K군 사례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직업계고의 현실을 짚어봤습니다.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상대책 마련하라” (1면, 17면)

일본에 다녀온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토요일(13일)오후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반도체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5박6일간의 일본 출장결과를 공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수급현황, 일본의 규제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일본이 수출통제를 확대할 경우 반도체부품은 물론이고 휴대폰과 TV 등 전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비상경영’에 돌입한 삼성전자의 고민과 움직임을 알아봅니다.

3. 세부담 상한선까지 늘어난 재산세 (2면)

최근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주 서울 25개 자치구가 재산세 납부 고지서를 발부했는데, 서울 전역에서 재산세가 작년보다 20~30% 증가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전년대비 최대 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아파트는 10%, 6억원 초과 아파트는 3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은 아파트의 세 부담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집 한채 갖고 있는 은퇴자들의 볼멘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 NOW한경…칸 국제 광고제에서 주목받은 장승은 오버맨 대표

한경 유튜브 채널 ‘NOW한경’의 시리즈물 ‘너겟’은 광고회사 오버맨의 장승은 대표를 만났습니다. 설립 4년 밖에 되지 않은 한국의 소형 광고사 오버맨은 최근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 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가리는 광고제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도 대상을 거머쥐고, 3년 연속 ‘올해의 에이전시’로 뽑혔습니다. 장 대표로부터 칸 국제 광고제 진출기와 캠페인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동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eDPetkXcICI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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