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적자 한전, 7~8월 전기료 ‘눈물의 인하’ 外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적자 한전, 7~8월 전기료 ‘눈물의 인하’

6월19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중부지방엔 때때로 소나기가 내려 초여름 싱그러움이 더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전합니다.

1. 적자 한전, 7~8월 전기료 ‘눈물의 인하’ (1면, 3면)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태스크포스(FT)가 18일 회의를 열어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대키로 결정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구들에 각각 월 사용량 상한을 높여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인데요. 이 경우 월 200㎾h 넘게 전기를 쓰는 약 1600만가구(작년기준)가 7~8월에 월평균 15.8%(약 1만142원)씩 할인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매년 반복돼온 ‘냉방 폭탄’ 논란은 잠재우게 됐지만, 한전은 연 3000억원에 가까운 추가 부담을 지게됐습니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겨냥한 미봉책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2. 탈(脫)원전 선언 2년만에 무너진 원전 생태계 (1면, 3면)

문재인 대통령은 2년전 오늘(2017년 6월19일)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폐쇄 선포식에서 ‘탈핵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전력·발전 기업은 줄줄이 적자 늪에 빠졌고, 태양광등 재생에너지 과속에 따른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원전 전문가들의 해외 이탈로 핵심기술 유출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만 프랑스 등 급격한 원전 감축을 선언했던 국가들은 속속 원전 확대로 돌아서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탈원전 선언 2년만에 무너진 국내 원전 생태계를 짚어봤습니다.

3. 삼성전자 “인간 뇌 닮은 AI반도체 키우겠다” (1면, 5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그 세부내용중 하나로 인간 뇌를 닮은 인공지능 프로세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모바일에만 적용이 가능한 NPU를 발전시켜 차량용반도체,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처리성능을 높일수 있는 딥러닝 전용 NPU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뭔지 들어봤습니다.

4. 무값 폭락에 종자 이상까지...‘설상가상’ 고창 무농가 (2면)

전라도는 국내 최대 무생산지입니다. 요즘 전북 고창과 부안, 전남 영암 일대 무 농가들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무값이 외식경기 악화 등으로 폭락한 상황에서, 그나마 계절적 요인으로 좀 반등하는가 싶었는데 무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이 번졌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농민들은 국내 최대 종자업체인 팜한농이 판매한 종자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팜한농측은 지난 3월 꽃샘추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고창 현지를 기자가 가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 뉴스레터 신청하기
  • 뉴스레터 추천하기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