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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장담 못한다” 또 위기의식 주문한 이재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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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장담 못한다” 또 위기의식 주문한 이재용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6월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올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끝까지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6월17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10년 뒤 장담 못한다” 또 위기의식 주문한 이재용 (1면, 3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고 위기론을 꺼냈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IM(IT·모바일)부문 사장단과 회의를 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기의식을 가져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삼성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투성이입니다. 이 부회장은 토요일인 지난 1일에는 반도체·부품(DS)부문 사장단과 회의를 하면서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고 경각심을 주문했었습니다.

2. “항만노조 독점 벽 깬다” 칼 빼든 공정위 (1면, 13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항만 근로자 공급권을 틀어쥔 항운노동조합의 독점적 지위를 깨뜨리기로 했습니다. 복수노조부터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항운노조가 한번 파업하면 항만 물류가 ‘올스톱’되는 등 국가 경제적 폐해가 크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이 조합 가입을 대가로 총 10억 원을 수수했다가 최근 검찰에 적발되는 등 항운노조가 ‘채용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점도 정부가 칼을 빼든 이유로 꼽힙니다. 항만물류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3. 韓經 이공계 대학평가…‘창업인재’키운 KAIST 2년째 1위 (1면, 4-5면)

한국경제신문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2019년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KAIST가 2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흥 강자인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2위와 3위였고, 포스텍이 4위였습니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평판도에선 1, 2위를 다퉜지만 종합순위는 5위권 아래로 밀렸습니다. 고려대가 5위, 서울대가 6위, 연세대가 7위였습니다. 대학의 창업 및 취업에 대한 지원 정도가 순위를 갈랐다는 분석입니다. ‘이공계 대학평가’는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질을 제고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경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부산대, 바이오벤처 '통 큰 투자'…전남대, 지방국립대 연구수주 1위

4. SK이노베이션 2兆 투입…中 2호 배터리 공장 착공 (1면, 17면)

미·중 통상전쟁에다 앙금이 여전한 사드 갈등의 여파 등으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한국 기업들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투자 열기는 뜨겁습니다. 이번에는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두 번째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섰습니다. 2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LG화학은 중국 1위 지리(吉利)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50:50 지분으로 설립되며 생산 배터리는 전량 지리자동차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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