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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무서워…부자들이 떠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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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무서워…부자들이 떠난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 내린 단비로 때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합니다. 일부 지역의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힘차게 한 주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5월20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상속세 무서워…부자들이 떠난다 (1면+3면)

해외에서 살겠다고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신고된 해외이주 건수는 최근 2년새 급증했습니다. 작년엔 이 건수가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로 이민 가는 사람들 중에는 과도한 상속세를 이유로 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줄 때가 된 중견기업 오너들이 상속·증여세로 자산의 절반 가량을 내느니, 차라리 세금이 없거나 적은 다른 나라로 옮기려 한다는 얘기입니다. 요즘은 특히 상속·증여·배당세가 없고, 치안도 좋은 싱가포르에 관심들이 많다고 합니다. 늘어나는 해외이주 실태와 원인, 트렌드 등을 짚어봤습니다.

2. 올 여름 에어컨 고장나면 ‘대략 난감’이라는데 (2면)

올해도 작년만큼, 아니 그 이상 더운 여름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웬만한 집에선 이제 에어컨이 필수 가전인데요. 올 여름 에어컨이 고장나면 난리가 날 듯합니다. 작년까지 중소협력사 소속이었던 A/S 기사들이 올해 대거 주52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소속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야근이나 주말근무 연장을 독려해 소비자들의 수리요청에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에도 한여름엔 일주일 정도 기다렸는데 올해는 2주 이상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업체들은 이에 대비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52시간 근무제가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 아마존 CTO가 전하는 혁신의 원동력 (1면, 10면)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스토롱코리아 포럼 2019’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합니다. 스트롱코리아포럼은 한국경제신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보겔스 CTO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아마존의 CTO를 맡고 있는데요, 행사에 앞서 단독으로 이메일 인터뷰를 했습니다. 보겔스로부터 아마존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 등을 들어봤습니다.

4. 위기탈출, 바이오산업이 희망이다 (1면, 5면)

충북 오송은 불과 10년 전만해도 온통 논·밭뿐이었습니다. 지금은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의 7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제조기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입주업체는 200여곳. 첫 해 7억원에 불과했던 생산규모는 올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등에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내 바이오업계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5%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용창출 효과도 큽니다. 한국 경제의 위기 탈출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키워야 하는 미래산업입니다. K바이오의 현재와 미래를 3회 시리즈로 진단·전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차병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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