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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공장짓는 기업들, 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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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공장짓는 기업들, 왜?

다시 미세먼지가 엄습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50%는 중국탓이라는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말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3월 21일자(목)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이유 <1면 아래에서 16면 중간으로 계속>

한국이 기업하기 어려워서일까요?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서일까요?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잇따라 건설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 미국 조지아주(州) 커머스시(市)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2025년까지 총 16억7000만달러(약 1조 8867억원)를 투입합니다. 다음달엔 LG전자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세탁기 공장을 완공합니다. 5월엔 롯데케미칼이 31억달러를 투입한 루이지애나 유화공장을 가동합니다.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태양광 공장, CJ제일제당의 뉴저지 식품공장은 이미 올 초 완공돼 시범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 한국타이어의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 완공됐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우리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2. CEO들이 말하는 한국 바이오산업 <4면 톱> <5면 톱>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바이오업계 CEO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코리아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에서입니다. 이들은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내놨습니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분야의 기술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과시했습니다. “내년까지 셀트리온의 분기당 매출액을 1조원 이상(현재는 연간 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조기 은퇴를 결심한 이유, 상속세에 대한 생각, 공매도에 얽힌 일화, 앞으로의 계획 등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 삼성바이오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먹거리' 키울 것"

3.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 탓이었다니... <2면 톱>

결국은 인재(人災)였습니다. 포항지진 말입니다. 2017년 11월15일이었죠. 전국을 지지공포로 몰아넣었고, 수능시험까지 연기했습니다. 원인이 어이가 없습니다. 인근 지열발전 공사장이랍니다. 참나. 이강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서울대 교수·대한지질학회장)은 “지열발전소의 지열정을 굴착하고 이곳에 물을 주입하면서 작은 지진이 순차적으로 발생했으며 결국 대규모 지진을 촉발했다”며 “절대 자연 지진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흥분했습니다.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고 나섰습니다. 어쩌면 당연합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2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1000명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무됐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니 흥분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상용직과 임시직은 1만명 넘게 감소한 반면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직만 4만명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원자료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3면 톱>

- 국내 최대 고졸취업 박람회인 ‘2019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고졸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고교만 졸업해도 만족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학생 1만60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일자리가 아쉽습니다. <10면 톱> <11면 톱>

- 작년 국내 혼인율이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업난에 결혼 적령층 감소, 집값 상승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14면 사이드>

5. 21일의 뉴스 포커스

- 정부가 모처럼 금융산업과 관련된 행사를 갖습니다.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이 그것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나올지, 종전처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을 강조할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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