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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오늘의 뉴스

반도체 수출마저...27개월만에 감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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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마저...27개월만에 감소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첫날의 좋은 기분을 1년 내내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1월 2일자(수) ‘오늘의 뉴스’입니다.

1. 기업, 기업인을 뛰게 하라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누가 뭐래도 나라의 부(富)를 창출하는 건 기업입니다. 기업이 잘못되면, 기업이 멈추면 나라의 발전도 멈춥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그래서 ‘기업과 기업인의 기를 살리자’고 끊임없이 주창해 왔습니다.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꺼내들었습니다. 왜냐구요? 둘러 보세요. 깜깜하지 않습니까? 촘촘한 규제, 공정위의 서슬퍼런 칼날, 최저임금 인상, 세금을 비롯한 각종 비용의 상승... 기업인들은 말합니다. “기업하기 정말 힘들다”고요. 새해에는 제발 기업과 기업인을 뛰게 합시다. 용기를 북돋우고 일자리를 만들도록 합시다. 한국경제신문을 이를 위해 외환위기 전후 창업한 기업인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이 걸어온 역경 스토리를 짚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인을 뛰게 하는 동력이 무엇인 지를 고민하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얘기입니다. 김 회장의 ‘닭 스토리’에서 창업의 열기를 체험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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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만한 미‧북 관계 원하면서도 ‘플랜B’ 언급한 김정은

부드러워졌습니다. 하지만 내용상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남‧북 및 미‧북 관계 개선을 희망하면서도 ‘안될 경우’의 으름장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말입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조건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남북 경제협력 재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의 실천 등을 제의했습니다. 미국을 향해선 협상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상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시 판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위협도 내놓았습니다. 조건없는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제안한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눈의 띕니다. 김정은의 신년사를 통해 2019년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전망했습니다.

3. 이것만은 꼬~옥 고치자-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장밋빛과 덕담이 넘치는 새해 벽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덕담 따로, 현실 따로’일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말로만 하지말고 딱 10가지만 함 고쳐보자’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내년 최저임금 동결하자’와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자’를 제안합니다. 아시다시피 연초부터 최저임금이 크게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내년 최저임금을 미리 동결한다고 선언하자는 겁니다.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기울어진 운동장은 노동계 편향 결정구조를 고치자는 제안입니다. 국민연금 금융산업 노동현안 등을 모두 다루는 경사노위 자체가 기울어져 있습니다. 과연 선뜻 국민들이 동의를 할 수 있을까요? 계급장 떼고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새해엔 만들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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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스 뉴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정부와 국회가 이젠 바뀔 때”라며 “기업은 좀 눌러도 된다는 낡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이 2년3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는 반도체가 부진한 탓에 전체 수출도 1.2% 줄었습니다. 비상입니다.

- 김동연 전 부총리가 정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천억원의 국고 손실을 초래하는 적자국채 발행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 화면에는 기재부 차관보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7년 국가채무비율을 덜 떨어뜨려야 한다’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5. 2일의 뉴스 포커스

- 정부와 기업들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2일 오전 11시 신년회를 갖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 최저임금이 인상됐습니다. 시행령도 개정됐습니다. 기업들이 체감하기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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