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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지지부진 '신반포2차'…전용 92㎡ 17.7억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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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중형 면적대가 두 달 만에 20억원 선 아래로 거래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92㎡ 저층 물건이 지난 10일 17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같은 주택형 중층 매물은 20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대가 20억원 선을 밑돈 건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올해 들어선 18억~20억원 선에 실거래됐다.

아파트는 1978년 입주해 올해로 입주 41년차를 맞았다. 전용 68~150㎡, 1572가구 규모다. 반포·잠원 일대 사실상 마지막 남은 한강변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다. 연말께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임원 등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2003년 추진위 설립인가를 받았지만 내홍을 겪으며 사업이 표류하면서 정식 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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