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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 후보가 10여명이라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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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 후보가 10여명이라고...

주가가 또 흘러내렸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가 대책없이 무너져 내리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10월 24일자(수)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아! 외국인 한국 증시 떠나나

코스피지수가 또 한번 급락했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55.61포인트(2.57%) 하락한 2106.10으로 마감,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 3.1% 내린 2094.69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2017년 3월10일(2097.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닥지수는 25.15포인트(3.38%) 내린 719.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신없는 하락세입니다. 한국 증시는 주요 아시아 증시 가운데서도 하락폭이 두드러집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0.11% 하락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2011년 8월(-11.86%)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14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11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한국 증시를 등지는 모습이 우려됩니다. 한국 증시, 어디로 가는 걸까요?

2. 후끈 달아오르는 우리금융 회장 선출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선출을 둘러싼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았고, 인가도 받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열리는 우리은행 이사회에 참석해 지주 회장 선임 등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로 확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회장 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다음달 23일까지 회장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회장 후보는 10명이 넘습니다. ‘회장 행장 겸직론’을 앞세운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입니다.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선환규 예보 감사(전 우리은행 부행장),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전 우리은행 부행장),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전 신한금융 사장) 등도 거론됩니다. 벌서부터 혼전양상인 우리금융 회장 선출전, 어떻게 될 지 전망했습니다.

3. 겉만 번지르한 R&D 지원 사업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인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R&D 성공률은 90%를 웃돕니다. 하지만 절반가량은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도전적인 과제 대신 평가에 통과할 과제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16년 국내 GDP(국내총생산) 대비 R&D 분야 비중은 4.24%로, 이스라엘(4.25%)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입니다. 높습니다. 기업과 정부가 쓴 R&D 투자 규모는 589억달러로 세계 5위입니다. 하지만 산학연구협력과 기업혁신역량은 각각 29위, 30위로 뒤쳐져 있습니다. 전반적인 R&D 지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겉돌고 있는 R&D의 현실을 분석했습니다.

4. 뉴스플러스

- BMW코리아가 차량 6만5763대를 추가 리콜(결함 시정)하기로 했습니다.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된 BMW 및 미니 디젤차량이 대상입니다.

- 롯데그룹은 앞으로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새로 고용키로 했습니다. ‘통근투자’로 뉴롯데 50년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알아봤습니다.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매도에 사용되는) 주식 신규 대여를 중지하고, 이미 대여된 주식은 연말까지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매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24일의 뉴스 포커스

- 일자리 대책이 나옵니다. 정부가 이름붙인 ‘특단의 대책’입니다.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발표합니다. 고용세습, 단기알바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또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통계청은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하영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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