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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필기 고사장의 수험생 '퀵 수송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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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20일 오후 1시20분. 한국은행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용산고등학교 정문앞에는 13대의 퀵 오토바이가 대기하고 있었다.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퀵서비스 기사는 “을지로에 있는 한양공고까지 1시55분까지 데려다 주기로 약속하고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양공고에선 오후부터 SGI서울보증 필기시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퀵서비스 기사는 “10월 기업 입사시험부터 11월 수능(수학능력시험)까지는 주말 일감이 넘치는 시기”라고 했다. 그는 “짧은 시간동안 왔다갔다해야 해서 하루에 많아야 두건 정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퀵서비스 오토바이에는 ‘수험생’이란 문구를 적은 종이가 붙여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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