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JOB가이드

(김기만의 청년 창업 이야기 ②) 문래동 철공단지에 꽃피운 삼겹살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김기만 중소기업부 기자) 모두가 망한다고 말했다. “장사의 신이 와도 망한다"고 말리는 사람도 있었다.

박경준 아이언랩 대표가 2011년 쇳소리가 가득한 서울 문래동 철공단지에 고깃집을 열 때 주변 반응이었다. 박 대표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기에 입소문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울 시내에 있다면 누구든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아이언랩은 삼겹살 프랜차이즈인 ‘철든놈'과 ‘숙달돼지’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올해 50개 가맹점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래동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철든놈은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한 무연 구이기가 특징인 가게다. 연기가 나지 않아 초기부...

오늘의 신문 - 2024.06.1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