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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앞둔 '반포경남'… 전용 131㎡ 23억9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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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에 여전히 거래세가 붙고 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131㎡ 2층 매물이 23억9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됐을 때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연초 최고가였던 24억~24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다소 내린 가격이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탓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아파트는 거래가 쉽지 않다.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해서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조건의 매물이 시장에서 귀하게 거래된다. 경남아파트의 장기 보유 조합원 매물 역시 간헐적인 손바뀜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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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4.05.03(금)